지난해 원주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이 춘천이나 강릉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지청장: 권구형)에 따르면 지난해 체불임금은 127억여원으로 전년도보다 32억원 증가했다. 또한 춘천에 비해서는 32억원, 강릉에 비해서는 35억원 가량 많았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지난해 개인건설업자의 체불임금이 늘어난데다 4인 이상 사업자에 대한 퇴직금 지급의무 등 관련법 개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타도시에 사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원주에서 일하면서 발생한 체불임금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