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산물 유통센터. 업무동은 14일 업무를 개시하며, 본동은 22일 오픈 예정이다.

축산인들의 숙원이었던 농축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오는 14일 개장한다.

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은 지난 11일 원주시로부터 농축산물 종합유통센터(이하: 종합유통센터)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주축협은 2011년 원주역 앞에서 기공식을 개최한 이후 약 1년 5개월만에 건물을 준공하게 됐으며 이번주 건물 오픈식을 열게 됐다. 종합유통센터는 본동과 업무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 6천949㎡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다.

업무동은 오늘(14일) 업무를 개시하며, 본동은 22일경 문을 연다. 업무동 1층은 원주축협 금융점포, 2층 대회의실, 3층은 축협본점 사무동과 임원실로 구성돼 있으며, 본동은 1층 원주축협 하나로마트, 2층 문화센터와 키즈카페, 3층은 치악산한우프라자가 선보일 예정이다.

농축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치악산한우를 육성, 지도관리하는 원주축협이 농축산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축산물의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축산인 조합원에게 유통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원주축협 하나로마트는 1차식품(농수축산) 영역을 강화해 농협 고유목적사업인 농축산물 유통사업에 치중할 계획이며 치악산한우의 청정함을 유지하고 위생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대규모 소포장 해썹(HACCP) 작업장을 완비했다. 또한 치악산한우의 경우 전국 최초로 등급별 숙성실을 별도 구비해 최상의 한우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갖췄다.

원주축협 관계자는 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축산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학성동 주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편리한 쇼핑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