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가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문막읍사무소 내에 있으며 콤바인, 이앙기, 관리기 등 농기계 64대가 배치됐다. 내년부터는 수도작, 밭작물, 원예, 축산에 필요한 농기계를 이곳에서 임대할 수 있다.

원창묵 시장은 준공식에서 "서부분소를 설치시 신축비용, 유지관리 비용, 직원운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돼 반대의견이 있었다"며 "하지만 농민의 어렵고 힘든 부분을 해소하고자 분소설치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서부분소 외에도 동부분소, 남부분소 등 권역별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확보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