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경부터 재배해 오는 치악산 복숭아는 해를 거듭할수록 재배기술 향상과 더불어 친환경 안전농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선호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지금 치악산 복숭아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추진,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GAP)도입 등 재배농민들도 열심히 노력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치악산 복숭아를 소비자분들께 판매하기 위해 수확후 부터 이듬해 수확기까지 반복하여 복숭아나무, 수형관리, 전정, 배수로 관리, 퇴비 주기, 벌레잡기등 과수 관리작업에 조금도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계속되는 무더위와 태풍 등 예기치 못한 이상 기후는 복숭아 농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관정을 이용한 물주기, 비바람치고 복숭아를 떨구고 할땐 복숭아 가지를 끈으로 잡아매며, 벼 멍석을 쳐서 복숭아가 땅에 떨어져 상처가 날까 걱정하고, 비가 많이 내릴 땐 비닐멍석을 깔아 비가 많이 못들어 가게 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하곤 했습니다.

앞으로 저희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는 보다 나은 복숭아 생산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열심히 교육받고 가뭄대비 관정설치, 점적호스 설치, 장마 대비한 배수시설 설치, 유용미생물 뿌려주기 등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에 전념하겠습니다.

또한 인터넷 교육도 시간을 쪼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농민의 노력을 이웃사랑하는 마음과 격려로 함께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지난번 제13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에 많은 성원과 참여로 보답해 주셔서 성황리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음을 재삼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