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닭띠 띠풀이

권연택 (한국역술학회  정회원 가교생활 철학관 원장)

2005년은 을유년이니 닭띠해가 된다.
닭은 12지중 10번째 동물로서 시각은 오후5시30분, 7시30분 사이를 가르키고, 방향은 정서쪽이고 달월은 8월을 가르킨다.
닭은 자고로 옆사람 어떠한 소리에도 귀기울이지 않고 자기가 하는 일을 최고로 생각하고 한 곳만 열심히 주력하는 성질(아집)이 강한 동물이기도 하다.

닭은 정신이 강하고 이익이 되든 손해가 되든 항상 자기주장을 하는 동물이다.

또한 조그마한 자기의 재주를 믿고 망각을 잘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닭은 상대의 함정을 살필 줄 모르는 동물이다.
우리 동방(한반도)은 나무(木)에 해당한다. 닭은 오행 중 금(金)에 해당하므로 주역풀이로는 편관을 날카로운 흉기를 엉덩이 쪽에 깔고 앉아 있는 운세이다. 날카로운 흉기에 나무순이 잘려 나가는 운.

즉 지금까지 업무상이나 사업쪽이 늘 꾸준하던 분들은 날카로운 흉기에 짤려나가는 운세이고, 반대로 지루한 업무였고 늘 실패가 따르신 분들은 서광이 비추고 일대 변혁이 일것이다.

또한 홀로 외롭게 지내시던 분들은 좋은 짝을 새로이 만나는 운세요, 사업동반자도 새로이 인연되고, 남성이고 여성이고 상대에 덕이 안 좋은 분들은 이상하리 만큼 상대로 부터  도움을 많이 받는 해가 될 것이다.

또한 시사쪽(정세관계)은 각자 자기주장을 펴면서 수평선을 달릴 것이고, 3/4분기 쯤이면 힘을 가진 쪽이 승기를 잡게 된다.
또한 닭은 기본 의식주는 되나 변화에 대한 대처가 부족한 동물이라서 이런 경험 저런 경험을 많이 쌓아온 경험자가 승기 잡는 괘이다. 나그네와 주인이 바뀌는 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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