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원주예술상 수상자 (창작부문)

정혜원(37·흥업면) 아동문학가와 박전하(44·일산동) 원주연극협회 지부장이 제16회 원주예술상 창작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주예술상은 원주예총(회장:김주완)이 매년 원주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 중에서 창작상, 공로상, 특별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창작상만 시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문학가 정혜원씨는 문인협회 상임이사로 문학창작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씨는 한국아동문학회 원주지부장, 한국아동문예작가회 강원지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투정쟁이와 선녀바위(민지사), 풀피리 아빠(꿈소담이), 도마스와 김치찌개(아동문예), 아기염소와 자장가(아동문예) 등 창작동화집을 펴냈으며, 아동문예문학상, 북원문학상, 새벗문학상 수상경력이 있다.
박전하 원주연극협회 지부장은 1990년 극단 치악무대를 창단해 많은 작품들을 연출했으며, 연극전용 인동소극장을 운영하면서 콘서트, 시화전, 연극 등을 유치해 지역문화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연극 서툰사람들(장진/작),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원작), 마술가게(이상범/작) 등 10여편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으며, 강원연극제 대상·연기상, 강원연극예술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 지부장은 원주치악제위원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6시 원주웨딩홀에서 개최된다.

◇ 정혜원, 박전하
이영주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