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원 홈페이지 대폭 개선운영

문화재, 지역축제 등 소개

“원주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면 원주문화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세요.”
그 동안 유명무실하던 원주문화원(원장:박종락) 홈페이지가 대폭 개선됐다.
박성빈 원주문화원 부장은 “사업비 400만원을 들여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홈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문을 연 홈페이지는 원주문화원 소식 뿐 아니라 원주의 역사, 문화행사, 문화재, 관광정보 등 원주를 한 눈에 알 수 있게끔 소개했다.
지명유래, 향토인물 등을 통해 원주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했으며, 국가지정 문화재, 도지정 문화재 등을구분하여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원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치악제, 한국국제걷기대회, 원주예술제, 한지문화제 등 대표적인 지역축제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산, 유원지, 사찰, 계곡 등 관광하기 좋은 곳을 소개하여 원주시민들도 잘 몰랐던 숨은관광지의 정보를 알 수 있을 듯.
원주문화원 홈페이지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함께 꾸며가는 방식으로 관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홈페이지에 첨부했으면 하는 내용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자료를 보내오면 된다.
원주문화원은 “광범위한 원주의 문화를 문화원에서 다 채우기는 역부족”이라며 “우리가 모르는 것은 시민들이 알려주는 방식으로 홈페이지 내용을 알차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분위기도 완전히 바뀌었다. 문화재라는 딱딱하고 근엄한 인상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세련돼 졌다.
다양한 글자체와 사진, 밝은 색깔을 사용해 한번씩은 모든 내용을 클릭해 보고 싶게끔 했다.????
역사문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나 학생이 숙제를 해야 하는 경우에도 원주문화원 홈페이지를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홈페이지 www.wjmunwha.or.kr(원주문화원)
이영주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