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도입된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제도이다.

원주시보건소는 지난 2007년 동별 담당자 8명을 고용, 사업을 시행했다. 현재 동 담당자는 14명으로 1인당 평균 600~700명을 담당하며 대상자 집중관리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면소재지에 인력이 추가 배치되는 것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며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정서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원주시보건소 자체 프로그램을 통한 종사자 서비스 수준 향상 및 원주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한 자원 활용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현재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작업치료사와 노노케어를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제한된 인력과 대상자 복지 혜택에 대한 행정서비스 취약으로 희망복지지원단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 원주시보건소는 지난 17일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담당자 집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