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해바라기축제가 태백시 삼수동 구와우마을 고원자생식물원에서 오는 27일 시작해 8월 19일까지 이어진다.

'100만 송이 해바라기 꽃밭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해발 900ｍ 고원지대에 있는 고원자생식물원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다. 아시아 최대 해바라기 꽃밭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해바라기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 해마다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해바라기 동산 둘레길을 따라 탐방하는 데는 약 1시간여 소요된다. 해바라기 동산과 야생화 꽃밭을 이어주며 산책로 5㎞를 조성해 놓았다. 야간에는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한여름 밤 열대야를 씻을 수 있다.

또 사진, 그림,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갤러리에서 열리고, 4인조 클래식, 서울뮤지컬아트센터에서 마련한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돋워준다. 공기 맑은 곳에서 삼림욕을 즐기거나, 신기한 야생식물을 관찰해도 좋고, 동물 먹이주기, 열기구 타기, 해바라기 씨앗 나눔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문의: 553-9707(해바라기 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