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들은 휘발유가격이 평균 56원 오르면 무폴주유소 등 더 싼 주유소를 찾고 82.6원 오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대표: 송미선)은 4월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시민 160명을 대상으로 석유시장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휘발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질문에 104명(65%)이 주유소 선택을 바꾼다고 응답했고 56명은 행동을 바꾼다고 대답했다. 행동을 바꾼다는 응답자중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가 21%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이용을 자제하거나, 운전습관을 바꾸거나, 차량관리를 한다고 응답했다.

휘발유 가격이 급등할 때 주유소를 선택한다고 한 응답자 104명 중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는다가 73%, 대형마트 주유소나 무폴 주유소 등 저렴한 주유소를 이용한다가 1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주변의 가까운 주유소나 값이 싼 주유소를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검색하고 사용하는가에 대해 84%는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한편 6월 셋째주 원주의 평균 휘발유 값은 1천96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