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한지-삶속으로’ … 프로그램 풍성

15~19일 치악예술관 옆

‘Hanji - Living(한지 - 삶 속으로)’을 주제로 한 제6회 2004 한지문화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한지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고, 원주를 한지문화도시로 발전시키자는 뜻에서 치러지는 이번 한지문화제는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한지개발원 측은 이번 한지문화제가 내년 3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지문화제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축제로 보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 기간 5일 동안 일별 테마가 지정돼 있으며(15일 한지의 빛, 16일 길, 17일 힘, 18일 꿈, 19일 한지로! 하나로!)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특히 가족단위, 학교별, 모임별 참가자를 위한 상설참여 체험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가을의 향기와 한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이 함께 한다.

이 밖에도 한지의 산업화 길을 모색하는 학술행사와 원주지역의 문화유산을 함께 체험하는 이벤트 행사 등이 마련된다.
한지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문화제를 통해 한지의 가치와 의미,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국을 세계 속의 한지문화 중심국가로 발전시키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