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8시 장미공원

원주따뚜 성공기원 4번째 공연의 주인공은 중요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8시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안숙선 명창은 남원명창대회 대통령상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프랑스에서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국립창극단 예술감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60분동안 울러 퍼질 곡명은 흥보가 중 ‘박타령’이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이 간다는 의미를 전달해 주고 싶어서 선택한 곡이라는 후문. 착하게 살아온 흥보가 금은보화 등 복을 받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에게서 미소가 비칠 것 같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공연이며 전통 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구사해 흥겨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연 시작 전에는 원주풍물단이 장미공원 주위를 돌며 길놀이 마당을 펼쳐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안숙선 명창.
이영주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