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여 신나게 놀아보자”


“동무들아 나와서 신나게 놀자”


평화ㆍ생명ㆍ꿈을 주제로 한 제82주년 어린이 날 기념 행사가 4일부터 5일까지 종합운동장과 로아노크 광장에서 펼쳐진다.


4일 오후5시부터 시작되는 전야제와 5일 꿈과 생명, 평화 마당으로 나눠 진행되는 본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천국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들도 동심에 세계로 돌아가 자녀들과 참여할 수 있다.


전야제는 치악운동장 꾸며진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제3회 새싹 동요제와 댄스 경연대회, 아카펠라 공연이 선보인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영화 ‘오세암’도 상영된다.


본 행사 꿈 마당에는 공군 비행단 블랙이글 비행 공연과 체험과학 놀이, 어린이 7:7 축구대회 등 40여가지 각종 공연과 놀이, 전시, 운동행사 등이 펼쳐진다.


생명 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잔치가 열린다. 전래놀이와 한지체험, 택견 공연 등 고유 전통 문화가 선보이며, 강강술래와 길쌈 놀이 체험도 마련돼 있다.


평화 마당에서는 인라인과 자전거가 달린다. 로아노크 광장에서 열리며 5일 오후2시부터는 인라인과 자전거를 타고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생명평화 대행진’이 거리를 메운다.


이번 어린이 날 행사는 원주시 주최로 YMCA 등 7개 단체가 주관하며, 32개 단체가 참여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는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