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원주지부 음악협회는 오는 21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2011 음악나눔멘토링-나만의 명작' 공연을 선사한다.

'영화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원주민예총이 주관한 '음악나눔멘토링'과 '힐링소사이어티뮤직' 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만들어내는 공연이라 더욱 뜻 깊다. 음악나눔멘토링, 힐링소사이어티뮤직 사업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럴만한 여건이 되지 못해 꿈을 저버릴 수밖에 없었던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음악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이다. 지역 예술인들이 이들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재능을 나눴으며, 이번 공연은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총 7막으로 구성, 영화음악, 음악영화, 영상이 한데 어우러지는 '버라이어티'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시작으로 '사랑하면 할수록' '천공의성 라퓨타'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합창 공연으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들려준다. 무료공연. ▷문의: 010-8120-3313(방정경)

박동식 기자

▷출연진: 아름다운 동요나라 동요제 수상팀(단구초 중창단(대상), 평원초 중창단(인기상)), 첼로·바이올린·플룻앙상블, 이장춘(오카리나), 유영애(노래지도), 심미녀(플룻), 김향덕(바이올린), 김연정(첼로), 전상근(드럼), 김은정(피아노), 최기택(사진), 홍석진(영상), 방정경(기획·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