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친환경작목반 출전…맛·당도에서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질의 과실을 선발하고 국산과실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과실 선발대회'에서 원주 치악산배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실대전에서 무실친환경작목반(반장: 이오수)이 배 부문 동상을 차지한 것.

무실친환경작목반 이준택(51) 총무는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는 24호의 배농가가 상품을 출하한 가운데 원주배의 자존심을 지켰다"며 "맛이나 당도 등 모든 면에서 전문가나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만큼 그 자부심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사과, 배, 단감, 감귤 등 4개 과종을 대상으로 각 시도별 자체 예비심사를 거쳐 전국 60여개 생산자단체가 참가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의 본선심사를 통해 과종별 대표과실을 선발했다. 치악산배는 전국 최고로 명성이 높은 나주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당도나 식감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총무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치악산배에 대해 전문가나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농가에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