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불모지 원주에 꽃 피웠다

원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관악전공자들로 이뤄진 합주단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단장: 강덕순)가 30번째 생일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창단 30주년 기념 송년 정기연주회를 연다.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는 팝, 영화음악, 가요 등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레파토리로 연주회를 꾸밀 예정이다. 채수남 지휘자의 지휘로 55명 단원들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지며, '뮤지컬 맘마미아' '라스트 모히칸' '행진곡 K점을 넘어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현재 군복무 중인 가수 아웃사이더가 깜짝출연해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최용석 테너, 최희철 아코르 색소폰 원장, 봉평중학교 핸드벨 합주동아리 '손울림'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강덕순 단장은 "1981년 창단해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시작해 본인의 나이 만큼의 시간이 흘러 어느덧 30주년을 맞았다"면서 "지금의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주민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 곁에서 더욱 열심히 연주하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5440-1472(채수남 지휘자)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