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과 연극의 만남이 돋보이는 코믹 발레극 '걸스(Girl's)가 오는 25~27일 인동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전재흥발레단이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함께 엮어놓은 작품이며, 마냥 우아할 줄만 알았던 무용수들의 고정관념을 깬 코믹 연기가 눈에 띄는 신선한 작품이다.

"내 나이 서른…난 지금껏 세명의 여자를 만났다…." '백조 같은 그녀' '차가운 도시의 여자' '따뜻한 도시의 여자' 등 3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재흥 단장을 비롯해 무용수 최수미, 이지연, 유지해 씨와 배우 김은정 씨가 출연한다.

25일 오후8시, 26일 오후4시, 8시, 27일 오후4시 총 4회 공연. 전좌석 1만원. 전재흥발레아카데미, 인동소극장, 원주예총 사무실, 상품권월드에서 예매 가능. ▷문의: 764-8998(전재흥발레단)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