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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교수는 "기쁨보다 부담이 앞서는 게 사실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퇴계학회에 비해 율곡학회는 정진해야 할 구석이 많은데 퇴계학회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율곡학회의 진흥과 국제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 교수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율곡 이이의 인심도심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20년간 율곡철학 연구에 매진하여 율곡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 후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취미는 사진과 붓글씨이며, 가족은 배우자 변진원(49) 씨와 2남.
최다니엘 기자 nice4sh@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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