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1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원주시의회는 추경예산안 중 ▷심향영육아원 노후차량 교체비용 3천만원 ▷원고 앞~강변도로(상지여고 일원) 인도설치 시설비 및 시설부대비 2억144만원 ▷도심지 분수대 조형물 디자인 공모당선 시상금과 심사위원 수당 및 공공요금 1천50만원 ▷가축매몰지 점검차량 구입비 및 보험료와 유지비 3천300만원 등 총 2억7천449만원을 삭감하고 이 금액을 모두 예비비에 증액·편성했다.

이에 앞서 건설도시위원회는 원고 앞~강변도로 인도설치 시설비 및 시설부대비를 삭감해 ▷원주중~남부시장 인도정비와 ▷행구동 1통 진입교량 가설 ▷경관주택 지원사업 등에 증액 편성하면서 집행부의 고유권한인 예산편성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예결위에서 상임위가 수정한 예산을 재수정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한편 29일 폐회한 제149회 임시회는 도시생태현황지도 관련 '도시관리계획조례 개정안'을 제외하고 '원주시 인재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 등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조례안과 조례개정안을 의결했으며, 박춘자 의원이 발의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부과 불합리성 개선촉구 건의문'과 김병석 의원이 발의한 '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피해 근본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각각 해당 기관에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