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후원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 '팝스 콘서트(Pops concert)'가 오는 6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하이원리조트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동해, 삼척, 영월, 평창 등 도내 시·군 지역을 돌며 무료 공연을 실시, 원주가 그 마지막 종착역인 8번째 무대가 될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연주를 맡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이력과 수준 높은 공연이 관객들의 이목을 끌만하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988년 창단, 2000년 4월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오른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이끌면서 3천회 이상 연주를 선보인 국내 최고실력의 팝스오케스트라로 유명하다.

클래식을 비롯해 재즈, 팝송, 가요, 오페라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감으로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대부분 직접 편곡한 곡들로 이뤄졌으며, 바리톤 정경, 소프라노 이종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리아와 마이클잭슨의 만남, 엘리제와 립스틱,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 투우사의 노래(오페라 '카르멘') 등 클래식, 팝,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초대권은 원주문화재단, 원주북새통서점 등 시내 주요 지정 배부처에서 나눠준다. 초등학생 이상. 무료입장.

▷문의: 02-593-8760(서울팝스오케스트라)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