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2동을 장미의 도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시도가 시작됐다. 명륜2동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체육회, 청장년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은 지난 8, 9일 명륜2동 곳곳에 장미를 심었다.

주민센터에서 6천500본을 구입했고, 원주시가 2천본을 지원, 모두 8천500본을 도로변과 아파트 담장, 개인주택 등 골고루 심었다. 자생단체 회원들은 이날 심은 장미가 무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기적인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장미 향기가 진동하게 만들자는 것.

박기준 명륜2동장은 "우리 동민들이 명륜2동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게끔 만들자고 자생단체 회원들이 의기투합 했다"고 전했다. 자생단체 회원들은 장미 식재에 이어 도심 곳곳에 벽화를 그려 생동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