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크리스챤오케스트라 2011년 정기연주회가 오는 9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힘찬 봄을 알리는 베토벤의 축전행진곡으로 막을 여는 이날 연주회에서는 '멍청이'라는 부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하이든의 '교향곡 60번'과 듣기 편한 다양한 영화음악들을 준비했다.

　특히 연주회 후반부는 다양한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영화 '시네마 천국' '쉰들러 리스트' '여인의 향기'에 등장하는 탱고를 원주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영 씨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바이올린의 서정성과 기교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메리카' '언터쳐블' 등 넬라 판타지아의 작곡가로도 유명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적인 영화음악들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권 5천원. ▷문의: 0195252219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