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에 얽힌 문화유적

금두산성은 금대산성이나 영원산성보다 일찍 폐치됐으며 영원산성과의 관계및 역활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

황장금표(黃腸禁標) 강원도 기념물 제 30호인 이황장금표는 국립공원 치악산 출입문 바로 앞 바위에 새겨져 있다.
조선조시대 조정에서는 전국에 궁전용 혹은 관(棺) 제작용으로 충당하기 위하여 필요한 곳에 금표를 세웠는데 이는 조정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통제책으로 출입이나 벌목을 엄금하는 제도이다.


치악산에 그만큼 재질이 좋은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금대산성(金臺山城)과 금두산성(金頭山城) 치악산에는 영원산성뿐만 아니라 또다른 성 금대산성과 금두산성이 있다.
금대산성은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2번지 즉 치악산국립공원 금대관리사무소(매표소)가 있는 맞은편 산에 있다.


이 산성은 명칭도 가지각색이어서 해미산성, 하미산성등 여러가지로 불려왔다. 해발 500~627m에 쌓은 성으로 정방형으로 치석(治石)하여 견고하게 쌓음으로써 영원산성과는 대조적이다. 원형대로 보전 된곳이 많다. 석축내용으로 보아 원래 백제의 땅이었던 원주가 고구려땅으로 되면서 고구려식으로 쌓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의문이 나는 것은 과연 영원산성과의 관계및 역할에 대해 앞으로 조명할 것이 많다하겠다. 금두산성 향로봉 남서쪽에 위치하는 거대한 성으로 금대산성이나 영원산성보다 휠씬 안쪽에 위치하며 또 높은 곳이다. 성벽이 확실하지 않아 정확한 윤곽은 파악할 수 없으나 중원문화원유적정 및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약 30만정보(31만8천㎡)이라고 한다. 성내에는 우물지가 있다. 영원산성이나 금대산성보다 일찍 폐치된 것으로 보인다.


석남사(石南寺) 신림 성황당을 지나 왼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석남사 터가 있다.

일찍이 궁예가 양질의 부하가 되어 석남사에서 군사를 훈련시키고 농사도 지으며 후일을 기약한 절터이니 소중한 자리이다.


인근을 모두 점령하고 결국 철원에 가 후고구려인 태봉국을 세웠으니 원주를 일컬어 왕조변혁기의 활동무대라고 지칭함은 당연하다.

영월산성 석남사등에 양길과 궁예가 진을 치고 새나라를 만들려 꿈꾸었고 신라가 멸망할때 경순왕이 귀래 황산사에 좌석했고 고려가 망하니 공양왕이 원주 부론면 손곡에 낙향했으며 단종이 폐위되어 영월로 유배될때 부론면 단강리 단강초등학교 그대로 유적을 남겼고 원주목선 한주겸의 따님이 인조반정으로 왕비가 되었으며 광해군의 어머니 공빈 이 손곡사람이며 인목대비가 안창과 인연이 있고 고조황제의 엄비가 문막사람이고 보니 원주는 그야말로 왕기가 서은이 있어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이 탄생됐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