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잉보잉'은 이쪽저쪽 힐끔거리며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하는 청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세 명의 스튜어디스와 사랑에 빠진 바람둥이 성기와 순박한 시골청년 순성의 각기 다른 사랑법을 통해 사랑을 저울질하는 이에게 따끔한 충고와 '진실한 사랑은 하나'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8년간 사랑받은 최장수 코믹연극으로 코믹극의 대가 마르꼬까블레띠의 원작을 손남목 연출가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번안했다.

내 남자가 '여자는 많을수록 좋다'는 간 큰 남자라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연극이다.

29일 오후4시와 7시, 30일 오후2시와 5시 등 이틀간 4회 공연. R석 3만천원, S석 2만2천원.

▷문의: 741-8232(원주MBC)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