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업분야의 큰 소득으로 호저섬강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흥업금물산권역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동시 선정을 꼽을 수 있다. 이들 2개 사업 선정에 따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도비 11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이같은 선전에 힘입어 올해에는 4개 마을에서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소초면 학곡권역, 귀래면 운남·운계·귀래권역, 부론면 정산·단강권역 등 3개 마을에서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또한 지정면은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도전한다. 이들 사업은 선정되면 70억원 정도를 지원받기 때문에 마을 발전에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마을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주력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는 것.

이에 따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들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당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저면 산현리, 소초면 수암4리는 새농촌건설운동에 도전하기로 했다. 산현리와 수암4리는 지난해 새농촌건설운동을 추진해 이미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올해 초반부터 주민역량을 끌어모아 역동적으로 추진할 경우 무난하게 우수마을에 선정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대표모델마을로는 부론면 정산1리와 신림면 용암3리가 도전을 검토 중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