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명륜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이옥화(41·중국·4년 거주) 씨가 대상을 차지해 5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8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 씨는 '나의 가족'을 주제로 한국생활 초기 가족과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기까지의 사연을 소개했다."떨려서 말을 제대로 못한 것 같은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이 씨는 중국전통마사지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은 남편 이병옥(44, 건설업) 씨와 1남2녀.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 전통춤 공연 및 경품권 추첨행사도 진행됐다. 박동식 기자

수상자

▷대상: 이옥화(중국) ▷금상: 김느안(베트남) ▷은상: 땅티멘(베트남) ▷동상: 오사마사또꼬(일본), 레티김탄(베트남) ▷참가상: 안남희(베트남), 순리향(중국), 우엔티투란(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