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복지형사업 311명, 교육형사업 191명 등 모두 700여명의 노인들이 74개 기관 및 업체에 파견돼 근무했다.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노인생협 등에서 실시된 노인일자리사업까지 합치면 모두 1천35명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했다. 이중 거리환경지킴이, 교통안전지킴이 등 공익형사업에 가장 많은 370명이 근무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 3월 시작돼 지난 9월말로 대부분 종료된 가운데 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6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수요처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4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노인종합복지관 최은영 과장은 "사업기간이 연중 7개월로 짧아 노인들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과장은 "정부로부터 받는 임금보다 기업에서 받는 임금이 높기 때문에 노인인력뱅크와 같은 민간형 일자리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전담·수행기관 확충, 임금 향상, 일자리 발굴 및 보급 확충, 업무환경 개선 등이 과제로 떠올랐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