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원주시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김천지(55) 회장이 지난 20일 취임했다.

김 회장은 "수도권 대기업들이 지방에 내려와 지역의 기간공사를 수주하고 시공함에 따라 원주의 280여개 전문건설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으며 지역 자본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좋은 시공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사 수주를 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 건설사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주고와 세경대를 졸업했으며 원주시공업사협회 회장, 대한전문건설 중앙회 대위원, 진광중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전문건설협회 코스카저널 운영위원, 원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태사랑 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심해경(51) 여사와 1녀.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