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합창단 제21회 기획연주 '한 여름밤의 야외연주회'가 오는 29일 따뚜공연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젊음의 광장에 흐르는 천상의 하모니'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1천여명의 관객이 몰린 2009년 야외음악회에 이어 시민들에게 또 한번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펠라 형식의 합창곡으로 편곡한 '운명교향곡'으로 막을 여는 이번 연주회는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를 각각 바리톤과 소프라노 솔로무대로 들려준다.

　여인의 향기, 타이타닉, 하얀거탑 등 인기 영화와 드라마 주제곡을 비롯해 팝송과 가요, 동요는 물론 안무를 곁들인 트로트 메들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료공연. 우천시 취소된다. ▷문의: 766-6980(원주시립합창단)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