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를 동반하는 주부들을 위해 놀이방을 마련하고 게임기도 설치해 놓았다. 무엇보다 손님이 손을 씻고 싶을 때 화장실까지 가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현관 입구에 마련해 놓은 손 씻는 공간이 눈길을 끈다.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활어회와 코스요리는 일식집 못지않은 수준인데다 푸짐하기까지 하다. 점심메뉴로는 물회, 알탕과 대구탕, 회덮밥 등이 인기 절정이다.

생선내장으로 만든 내장탕은 내장이 모자라 음식을 못 낼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주차장은 가게 주변 넓은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무실동 시청 앞.  ▷문의: 746-4500

해물명가

최고의 물회 맛을 선보이기 위해 재료 선택에서부터 세심한 정성을 쏟는다. 싱싱한 가자미를 회 뜨고, 진한 육수를 우려낸다. 고소한 가자미회와 신선한 채소, 그리고 진국인 육수가 어우러진 새콤달콤함에 슬러시 형 살얼음으로 시원함을 더했다.

모둠생선조림도 이집의 자랑. 가자미, 갈치, 가오리, 열기, 명태 등 다섯 가지 생선을 모두 먹을 수 있어 푸짐하다.  김 대표는 해산물마다 맛있는 시기나 용도, 가격 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탕, 찜, 조림 모두 자신 있게 해 낸다.

위치는 무실초교 맞은편이며 식당 뒤편에 주차장이 있고 휴일은 둘째, 넷째 일요일.  ▷문의:744-7477

유신참치회

참치는 해동 방법이나 정도에 따라 맛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는데 이곳에선 전문 숙성실에서 참치를 해동, 숙성시키고 있어 참치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일본에 있는 대형 양식회사와 자매결연을 맺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참치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

고소한 튀김종류, 묵은지·초밥류, 구이류 등이 골고루 나가고, 시원하고 맑은 장국을 마실 수 있다. 식사는 알밥과 김말이가 있으며 예약손님에게는 머릿살이나 특수부위를 서비스 한다. 아담하지만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멋을 살렸다 .▷문의: 763-4184

대흥횟집

감칠맛 나는 물회로 손님들의 발길을 잡아당기는 물회전문점 대흥횟집. 부드러운 광어회와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은 물회는 손님의 식성에 따라 오징어회를 섞거나 오징어회만 쓰기도 한다.

비결은 최 대표가 개발한 육수. 여러가지 과일과 채소가 들어가는 것은 기본이고 숙취를 해독해 주고 소화를 돕는 한약재를 넣어 건강까지 챙겼다.

포장도 가능하다. 포장 후 20~30분 정도가 지나면 가장 적당한 맛을 내기 때문에 일부러 포장을 해 가는 손님도 많다. 1시간 이상 거리를 이동하는 손님에겐 육수를 별도의 병에 포장하는 센스를 발휘한다.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업하며 위치는 단구동주민센터 바로 옆. 첫째·셋째 주 일요일 휴무. ▷문의: 761-2761

산사꾸

단관택지 박경리문학공원 옆 일식요리 전문점 '산사꾸(대표: 곽구영)'는 일식(日式)이 아닌 일식(日食)을 표방한다. 같은 시간 일본에서 일본인들이 먹는 요리를 그대로 원주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 동경조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동경시에 있는 요리집에서 탄탄한 수련을 쌓은 곽 대표의 경력에도 믿음이 가지만 그의 요리에는 "정통파에서만 느껴지는 깊은 맛이 숨어 있다"는 게 이 집 단골들의 평.

하나코스를 주문하면 소라죽, 야채샐러드, 미역국, 은행마늘구이 등 기본요리와 다양한 제철 재료를 이용해 요리사의 마음을 담아 계절을 표현하는 전체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오전10시30분부터 밤11시까지 영업한다. ▷문의:761-3495

평창강 민물장어·가진항 물회

이곳에는 물회전문 주방장이 따로 있다. 25년 동안 물회만 만들었다는 주방장은 새콤·달콤·매콤한 맛의 물회를 생수에 광어와 해삼, 각종 야채를 썰어 넣고 양념을 한 후 얼음을 동동 띄운다. 발효한 고추장으로 맛을 내는 것과 양념 배합 비율이 비법이다. 시원한 국물을 한입 맛본 뒤 회를 건져 먹고 소면이나 밥을 말아먹으면 된다. 특히 장어를 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그만이다. 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문의: 745-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