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매지농악보존회의 공연 모습.

　올 여름 간현국민관광지를 찾는 피서객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지농악보존회가 오는 24일부터 간현국민관광지에서 2010년 전통문화상품 '원주의 숨결 원주매지농악 전통문화체험'을 진행한다.

　내달 6일까지 17회에 걸쳐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8호 매지농악을 비롯해 누구에게나 친숙한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원들의 안내를 받아 관람객이 직접 장구, 북, 징 등 전통악기를 다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평일은 오후3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3시와 6시 2회 공연한다.

　피서철이 끝나는 9월 1일부터는 공연장소를 중앙로 문화의거리로 옮긴다.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 10월말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말까지 지역 내 각종 축제와 행사를 통해서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형 매지농악보존회 사무국장은 "원주의 자랑인 매지농악을 비롯해 전통문화 공연예술 중 친숙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통문화 기반도시 원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의: 761-7228(매지농악보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