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우체국이 매달 전시·체험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월 넷째주, 원주우체국(국장: 정한성)은 문화체험장으로 변한다. 원주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 및 사회단체들과 연계해 각종 전시 및 체험행사를 진행해 왔다. 매월 넷째주에는 정기적으로 문화체험행사를 준비, 그간 네일아트, 압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는 '土와人 공방(대표: 서성덕)' 후원으로 생활도자기 작품전시회 및 체험 행사를 열었다. 공방 작품 뿐만 아니라 우체국 직원들이 빚은 도자기들도 함께 전시됐으며 21일에는 우체국 이용자들이 직접 도자기 만들기에 참여했다. 도자기는 가마에 구워 참가자 주소로 배송했다.

원주우체국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까이 다가가고픈 생각에 행사를 기획했다"며 "매월 넷째주는 원주우체국이 고객에게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원주우체국 다음달 문화체험행사로 한지문화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원주우체국의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다. 우체국 직원들로 이뤄진 우정사회봉사단은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 매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집배원들은 원주경찰서와 연계해 '잃어버린 아이 찾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관내 특색 있는 우편수취함을 선정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해 5명의 시민에게 시상했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