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중 박호영(2학년) 군이 자랑스러운 강원청소년으로 선정됐다.

　강원도는 올해 자랑스러운 강원청소년상 수상자로 과학능력과 정보화 마인드부문에 박 군을 선정하는 등 7개 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자랑스러운 강원청소년은 21세기 바람직한 강원청소년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강원도가 제정·운영하고 있다.

　과학능력과 정보화 마인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 군은 지난해 로봇올림피아드 중부예선 로봇댄싱 자유부문 중등부 1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로봇댄싱 자유부문 중등부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로봇경진대회에 입상했으며 로봇마스터 자격증 3급에 합격, 미래 로봇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도지사 상패를 수상한 박 군은 "무척 받기 힘든 상으로 알고 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기뻐했다. "오는 10월 국제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대회가 있다"고 소개한 박 군은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 국제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입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장2동 구룡태권도체육관 관장인 박종록(41) 씨와 구룡종합학원 원장인 장주희(39) 씨의 2남 중 막내.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