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광중·고 배드민턴부

진광고, 아쉬운 3위

광중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중학 배드민턴 최강의 위용을 확인했다.

진광중(교장: 전춘식)은 지난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0 구미새마을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중부 결승에서 울산 옥현중을 맞아 치열한 접전끝에 세트스코어 3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옥현중은 지난해 소년체전 결승에서 진광중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팀으로 당시의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는 점에서 기쁨을 더했다.

박세웅·박정훈·임지수(이상 3학년)과 김정호(2학년)가 출전한 진광중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6세트만 내주며 전승을 기록, 소년체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진광중 원지민 코치는 "전국소년체전 우승은 물론 올시즌 전관왕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니어 대표 전봉찬을 앞세워 이번대회 중·고 동반우승을 노린 진광고(교장: 한상용)는 7일 열린 남고부 4강전에서 라이벌 제주사대부고에 0대3으로 완패하며 아쉬운 3위에 그쳤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