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원 작, 오방색을 이용한 화기.

	▲ 이주용 작, 조명등.

　원주에서 활동하는 두명의 도예가가 의기투합 했다. 원주평생교육정보관 도예강사로 활동중인 이주용 씨와 원주시립박물관 도예강사 박현원 씨의 2인전이 오는 9일부터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차(茶)와 다기(茶器)가 너무 좋아 흙을 빚기 시작했다는 이주용 씨와 흙을 만지는 느낌이 너무좋아 도예가의 길을 걷게됐다는 박현원 씨. 입문 계기는 다르지만 왠지 닮아 보이는 두 도예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각각 40여점 씩 80여점의 개성 강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주용 씨는 "개인적인 친분으로 자주 만나면서 함께 전시회를 열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2인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그동안 개인적으로 작업해 온 것들을 편하고 자연스럽게 선보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5488-0577(이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