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새벽 태장2동 육교가 철거됐다. 17일부터 육교난간 및 계단 석재물 등을 제거한데 이어 교통량이 적고 인적이 드문 일요일 새벽시간에 크레인으로 육교를 들어 올려 차량에 싣고 옮겼다.

태장2동 경관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철거한 것. 육교가 노후화 돼 미관상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야확보에도 문제가 있어 철거를 결정했다.

현재 육교 자리는 거리조성사업 1구간(민영의원-가현우체국)에 포함돼 통신선로 지중화, 도로 확·포장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6월 말까지 2구간(가현우체국-1군사령부 정문)을 포함한 전 구간 차도 확·포장 및 도색을 완료하며 횡단보도도 신설한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