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니어클럽이 지난 24일 단구초교 인근에 마련한 사업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인 원주시니어클럽(관장: 박봉림)이 지난 24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단구초교 인근에 사무실과 떡방앗간을 갖췄다. 노인들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감으로 떡방앗간을 선택한 것.

감자떡, 전통떡, 참기름, 고춧가루 등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노인 32명이 일자리를 얻게 됐고 1일 8시간 기준으로 1인당 하루 4시간씩 일주일간 3회 파트타임 형식으로 일하게 된다. 떡이나 참기름 등이 잘 팔려 수익이 늘어나면 더 많은 노인들에게 일자리가 돌아갈 수 있다. 원주시니어클럽 실무자들이 판로확보 등을 도울 예정이다.

원주시니어클럽 박봉림 관장은 "노인들의 노하우와 지혜가 방앗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며 "노인들도 당당한 직업인으로 사회적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니어클럽은 춘천, 강릉, 동해, 속초, 횡성에 이어 도내에서 6번째로 생겼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