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인기 수원시립 상임지휘자 초청

　원주시립합창단 제4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매년 명성있는 외부 지휘자를 초청해 특별연주회를 마련해 온 원주시립합창단이 이번엔 수원시립합창단 민인기 상임지휘자를 객원으로 초청, 호흡을 맞춘다.

　현대작곡가 Nicholas White, Gyorgy Orban, Ola Gjeilo의 성당클래식(Cathedral Classics)과 박정선의 아리랑 미사로 막을 여는 이번 연주회는 사랑, 내마음, 그리워 등 아름다운 우리가곡을 들려준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라탱고와 흑인연가(Negro Spirituals) 등을 원주시립합창단의 깨끗하면서 깊은 울림이 있는 화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임상순 시립합창단 단무장은 "섬세하고 세련되면서 깔끔하고 정확한 바톤 테크닉으로 인정받고 있는 민인기 지휘자와 한국합창계에서 떠오르는 샛별이라 불리는 원주시립합창단과의 만남으로 합창음악계의 새로운 이슈가 될 것"이라며 "깊이 있는 합창음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766-6980(원주시립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