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향 제50회 정기연주회 '슈만 탄생 200주년 Ⅰ'이 오는 11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원주시향이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올 연말까지 4회에 걸쳐 선보일 시리즈 연주회의 출발점이다. 사랑과 낭만을 노래한 서정적인 로맨티스트로 평가받는 슈만의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 정치용 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만프레드 서곡'을 시작으로 첼로협주곡과 교향곡 제 1번 '봄'을 차례로 들려준다.

　원주시향 초대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승민 교수(강릉원주대)의 아들이자 주목받는 젊은 첼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첼리스트 김준환(독일 쾰른음대 졸업) 씨가 협연, 매혹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766-0067(원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