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사박물관(시립박물관) 관람료가 폐지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관람료를 무료로 하는 내용의 '원주역사박물관 등 관리 및 운영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원주역사박물관은 성인에 한해 관람료로 700원을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조례안이 통과되면 관람권을 무료로 발급받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원주역사박물관, 강원감영 및 무실동에 신축한 한지박물관을 원주역사박물관장이 모두 관장하도록 규정했다.

이와함께 박물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원주 박물관 운영위원회를 두도록 했으며, 한지박물관에는 한지문화연구재단을 설립하고 원주시가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시설물 사용료도 제시했다. 1일 사용료로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70㎡)은 2만원, 대회의실(130㎡)은 3만원이며, 한지박물관 기획전시실(670㎡)은 15만원이다. 이 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오는 25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에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의: 737-4371(원주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