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바둑협회 이종근(55) 신임 회장이 지난 17일 취임식을 갖고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바둑인구 저변확대와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이사진을 비롯한 3만여 바둑인과 합심해 시민에게 다가서는 바둑협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봉화 출생으로 원주고와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고교연합 75동우회 초대회장, 원주고총동문회 부회장, 대성고 운영위원장, 대한건축사협회 원주지역건축사회 회장, 강원도의회 의원, 바둑동호회 중앙기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원주문화원 이사, 민주당 강원도당 상무위원, 원주시 공공디자인위원회 부위원장, 사단법인 21세기정책연구소 부소장이자 도시그룹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안옥분(54) 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