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새통 대표인 안석수(65) 씨가 지난 16일 열린 원주고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제7회 자랑스런 원고인상을 수상했다.

제17대 동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안 대표는 동문회관 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아 3억원의 기금을 조성, 동문회관 건립의 기초를 닦는데 공헌했다. 지난 2007년에는 원주교육청에 교양도서 4천권을 기증, 독서문화 창달에 기여했다. 또한 80년대 초부터 원주중·남원주중·상지여고·대성고·구곡초교 운영위원 및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모두 5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 향토인재 육성에 앞장섰다.

작년 7월에는 국제라이온스 협회 강원지구(354-E) 총재로 취임해 봉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내 난청인 176명에게 난청기를, 장애인 66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원주고 총동문회는 "성실하고 창의적인 기업정신으로 사업을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총동문회 명예를 드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 대표는 "특별히 큰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다"며 "모교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고와 상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가족은 이문순(62) 여사와 2남1녀.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