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중앙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종호, 이종찬, 정선환, 라연미, 김학래.

　연세대 원주캠퍼스 환경공학부 초록아즈위(Azwie) 팀이 '제1기 그린칼리지 녹색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세대에 따르면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초록아즈위(Azwie) 팀이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지난해 연말 공모한 '제1기 그린칼리지 녹색아이디어 공모전'에서 2위의 성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즈위는 말레이어로 '희망'을 뜻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강원도를 대표해 출전한 초록아즈위 팀은 10개 팀을 선발하는 결선에서 의료기기 산업과 연계한 원주권 산림테라피 시범단지 조성, 로컬푸드 확산을 통한 푸드마일리지제 도입 등 8개 환경정책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는 전국 대학 541개 팀이 참가했으며 아이디어 경쟁을 펼쳐 예선에서 20개 팀을 선발한 뒤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종호, 이종찬, 정선환, 라연미, 김학래 등 3학년 5명으로 구성된 초록아즈위는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개인당 175만 원씩 총 875만 원의 해외탐방 경비를 지원받는다.

　팀장인 정종호 씨는 "되돌아보면 준비하고 활동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녹색성장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정책 분야에 대한 더 많은 학습과 연구를 통해 녹색성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