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원주시 고충처리위원회가 신설된 이후 3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고충처리위는 작년말까지 301건의 민원을 접수했으며, 이중 101건은 조정합의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기각 및 각하된 민원은 48건이었으며, 관련부서로 이첩해 처리토록 한 민원은 83건이었다.

또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노선을 해제하도록 시정권고 하는 등 시정권고는 4건이었다. 원주시 부서별 민원제기 현황은 건설과가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행정과 27건, 사회복지과 20건 등이었다.

고충처리위 신흥균 상근위원은 "시민들이 고충처리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최대한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충처리위 사무실은 시청 9층에 있으며, 서면 접수나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737-2198∼9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