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환 개인전

23일부터 갤러리 이함서

22년만에 자신의 작품에게 세상의 빛을 선보이는 이용환 가톨릭미술인회장.
1980년 강릉문화원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캔버스 앞을 떠난 것은 아니었는데 전시회를 단 한번도 갖지 못했다는 이회장.


진광고교에서 미술교사를 하는 이회장이 23일부터 30일까지 문막읍 갤러리 이함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회장의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02 대한민국 미술축전에 이은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시림을 주제로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뿌리거나 덧칠하고 덧붙이는 것은 물론 때로는 철사가, 병 뚜껑, 골판지가 그의 캔버스 위에서는 원시림 세계를 표현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된다.


이회장은 원시림에 대한 막역한 동경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현 문화의 혼탁함을 비판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곳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갤러리 이함은 국도42번을 따라 문막읍 방향으로 가다 보면 원주양궁장 맞은 편에 있다.
▷문의:735-7354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