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신문임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핑계는 있습니다. 적은 인력, 역량 부족, 경영적 어려움 등 마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로 인해 언제나 한계에 부딪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새해에도 원주투데이는 원주시민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지역신문을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뛸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지역신문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하며 여러분이 원주투데이를 '우리 신문'이라고 부를 때  진정한 지역신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올 한 해 원주투데이가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들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바랍니다.

사람·공동체를 중히 여기는 신문제작

올해 원주투데이는 사람과 지역공동체를 핵심 주제로 설정하고 신문을 제작할 것입니다. 원주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공동체 의식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으며 개인주의 역시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주변 사람들과 생활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부음, 결혼 등 사람관련 기사 확대
▷마을, 단체 등 소규모공동체 관련기사 강화

시민 참여지면 확대

원주투데이는 지난해 시민기자단을 구성해 시민참여 지면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시민참여 지면을 만들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올해는 실질적인 시민참여 지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시민기자 확대(사진, 동영상 시민기자 운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설주요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면에 반영.
▷'시민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지면 신설매월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를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게재.

2010지방선거 업그레이드

올해의 핫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지방선거입니다. 향후 4년 동안 원주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뽑는 것이기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할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시됐던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에 휘둘려 지방선거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원주투데이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지방선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10지방선거 홈페이지 개설
▷후보자 자질검증 강화선거구별 후보자 초청토론회 개최
▷2010지방선거 별도지면 운영

가족자원봉사 운동 전개

지난해 원주시 자원봉사자수가 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인구대비 자원봉사자 수가 인구대비 10%로 전국평균 7%보다 훨씬 높아 선진도시의 위상을 갖추었습니다. 이에 원주투데이는 원주의 자원봉사자수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30%로 끌어 올리자는 목표아래 가족자원봉사 운동을 연중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운동은 원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되며 신문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단위 자원봉사 참여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입니다.

▷월 1회 가족자원봉사 참여가족 소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연중기획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