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 김기열 시장

존경하는 31만 시민여러분! 희망찬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 한 해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 우리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설상가상으로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지난 2007년 10월 10일, 시의 인구가 30만을 넘어선 지 2년여 만인 지난 해 11월 13일 마침내 인구 31만을 돌파함으로써 중대도시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경제도 점차 회복 국면에 접어 들게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열정을 쏟아 다음 사항 위주의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깨끗하고 푸른 도시 원주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적 과제를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농업·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넷째, 장애인·노인·여성·청소년·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와 배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천사운동을 확대 추진하고 자원봉사자를 늘려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품위있는 선진 시민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이용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의료기기산업의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의료·건강·안전도시로서 원주의 도시브랜드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여덟째, 진행 중인 대규모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면모를 일신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시 공직자들의 생산성을 제고시켜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지난 해 원주시정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것처럼 금년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다 이루어 지시며, 가정마다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알찬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 거둘 것 - 원경묵 의장

존경하는 31만 원주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일마다 성취의 기쁨을 누리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선시대 500여년간 강원도의 감영이 위치했던 우리시는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강원 제일의 도시를 넘어 중부 내륙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WHO 건강도시에 이어 안전도시로 공인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여건을 구축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진행 중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도시 발전의 전기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Clean & Green City를 지향하여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도시의 경쟁력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에서 탈락이라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우리 원주의 첨단의료기기산업은 지난 1999년부터 산·학·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땀의 결과라는 점에서 모두의 아쉬움이 컸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범시민대책위를 중심으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우리 원주의 저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정부에서도 원주의료기기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첨단의료기기복합단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원주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기관 단체장 여러분, '열린 의회, 듣는 의정, 뛰는 의원'을 표방하여 출발한 제5대 원주시의회의 임기도 이제 6개월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책무를 통해 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왔습니다.

의회 회기운영 모습을 생중계하는 한편, 민원상담실을 운영하며 시민 여러분께 친숙하게 다가서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에 각종 조례 제·개정안에 대한 활발한 의원 발의가 이루어졌고,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불합리한 조항들도 정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시의원 모두는 처음 의회에 들어왔을 당시의 각오를 되새기며 알찬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입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10년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 채워지시기를 바라며, 오래오래 기억될 기념비적인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느 때보다 힘써 노력하는 한 해 - 이봉수 교육장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하여 힘차게 발걸음 내딛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원주교육가족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감동·보람 ACE 원주교육'이라는 기치를 걸고 원주의 인재양성에 한 몫을 담당해 온 우리 원주교육청은 2010년 새해에는 다음과 같은 노력중점을 정하고 정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식기반사회의 일꾼을 키우기 위하여 학력 향상에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식이 미래사회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학생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는 좋은 수업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고, 수업의 질 향상을 통한 학력 향상이 되도록 교실수업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역점을 두고 학교 신축, 노후교실 리모델링, 급식소 신축 및 증축 등을 통하여 학생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교사들은 가르침에 신바람 나는 학교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초등영어체험교실 구축 및 운영을 더욱 확대하고, 수준별 영어캠프 운영,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강화하여 세계화에 대비한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교육기회의 균등실현에 역점을 두고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교육복지투자우선사업을 확대하여, 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 학습활동, 정서함양 활동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자율적인 학교경영을 위하여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꿈을 가꾸어 가는 학교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육은 교육하는 자들의 몫도 중요하지만 교육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모든 사람들의 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원교육 속에 자리 잡은 원주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힘써 노력하는 한 해가 되어 알찬 결실을 맺을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리며, 행복한 경인년(庚寅年)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