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극협회 신임회장에 김봉열 극단 우리네땅 예술감독이 선출됐다.

　원주연극협회(회장: 김학철)는 지난 11일 임시총회에서 김봉열 극단 우리네땅 예술감독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차종구 씨와 박창현 씨를, 사무국장에 조광준 씨를 임명했다.

　내년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김 회장은 "원주로 유치한 2011년 전국연극제 성공개최를 위해 올인할 생각"이라며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고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연극연출을 전공한 김 회장은 1982년 데뷔 후 '대머리 여가수' '무엇이 될고하니' 등 40여편의 연극을 연출하고 10여편을 기획했다. 96년 극단 우리네 땅을 창단하고 30여편의 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등 15년간 원주 연극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원주연극협회 부지부장, 강원연극협회 감사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극단 우리네땅 예술감독이자 원주연극협회 이사, 몸살림운동 원주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문덕복(46) 씨와 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