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악장: 김준용) 연주회가 오는 9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로 연세대 원주캠퍼스 현악오케스트라와 원주시향 단원, 지역 내 전문연주자 등 65명이 함께 한다.

　이범석 씨의 지휘로 환상적 서곡 '언더우드(Underwood)'가 초연되며 원주가 배출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협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C 단조 작품 제 18번(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18)'을 들려준다. 베토벤의 강렬한 작품성향을 보여주는 '운명 교향곡'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연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올해 봄 본격 출범한 연세대 원주캠퍼스 공식연주단체. 학부 재학생과 교수 등 비전공단원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 코칭스텝들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창단연주회를 가졌고, 9월 도서관 음악회 등 캠퍼스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심포니오케스트라 규모로 발전하기 위해 전문교향악단과 결합된 형태로 활동할 계획이다. ▷문의: 760-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