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그리스'의 자랑인 화려한 군무.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12일과 13일 백운아트홀을 찾는다.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만에 원주관객과 만나는 자리.

　흥겹고 친숙한 로큰롤이 매력을 더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젊은이들의 재기발랄한 사랑과 유쾌한 성장과정을 다룬 줄거리가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큰 공감을 얻으면서 2003년 국내 초연이후 7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시간 반 동안 이어지는 역동적인 쇼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티 씬이나 공원 씬, 'Greased Lightning' 씬 등을 통해 보여지는 출연진들의 흐트러짐 없는 군무는 하나의 서커스를 보는 듯 화려하다.

　무엇보다 귀에 익숙한 흥겨운 음악들은 뮤지컬 그리스가 사랑받는 이유다. '서머 나잇' '룩앳미' '아임 산드라 디' '유아 더 원 댓 아이 원트' 등 제목은 낯설어도 CF를 통해 자주 접한 친근한 곡을 만날 수 있다. 

　12일 오후3시와 7시30분, 13일 오후3시 3회 공연. 7만~5만원. ▷문의: 766-3905(유니버설라이브)